한때 1400원을 기록하는 등 미국발 금융시장 불안에 영향 받는 모습이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45분 현재 1361.50/80원으로 전날보다 41.40/7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1월물은 1360.00원으로 전날보다 45.1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6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39.9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면서 한때 1400.00원까지 그 오름폭을 확대했다.
그렇지만 이후 1400원부근에서는 매물대 저항에 부딪치며 더 이상 상승폭을 확대하지는 못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가 샌디스크 인수를 전격 철회하면서 그동안 삼성전자 측이 M&A 자금으로 비축해뒀던 달러화의 매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는 환율에는 하락요인이다.
여전히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간밤 미국 다우지스는 9033.66포인트로 전일비 231.77포인트 급락했다. 금융위기의 실물경제 전이 가능성과 함께 주요 기업들의 실적우려감이 나오는 상황이다.
국내증시도 1.5% 가량 하락하면서 1180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외환시장에 여전히 달러화 매수세가 우세하고 거래량은 적어 환율 변동폭이 다소 커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여전히 시장상황은 불안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기도 하다.
시중은행 딜러는 "사실 별다른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환율은 실수급 위주로 움직이고 있다"며 "1400원대서는 저항을 받고 있긴 하지만 환율은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상승 후 1360선에서 거래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1300원지지와 1400원 저항 테스트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