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여름부터 생산량을 줄여온 스테인리스강(STS)에 대해 당분간 감산을 지속할 방침이다. 올 4/4분기에 당초 계획보다 스테인레스 생산을 15만톤 정도 줄일 계획이다.
포스코(POSCO) 관계자는 "연초 계획했던 전체 3300만톤 중 스테인레스 200만톤에 대한 부분 감산 계획"이라며 "제품 믹스를 조정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도 건설경기 침체로 판매가 부진한 H형강의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다. 대신 수익성이 좋은 조선용 형강 생산을 늘리는 등 품목별로 생산량 조정에 나섰다.
동국제강도 H형강에 대한 감산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H형강은 타 제품에 비해 생산량을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에 현재 감산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동부제철 역시 냉연 생산을 당초 계획보다 10만톤 가량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국내 철강사들의 감산 움직임에 대해 "글로벌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호황일때 처럼 100%, 120% 생산 해서는 재고가 누적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규모의 축소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이 올해 4/4분기 15% 감산 계획을 밝힌데 이어, 일본 주요 철강업체도 업체 별로 10~20%, 중국의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寶山)강철도 감산을 준비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