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증시에서 현대차는 9시55분 현재 지난주말에 비해 2200원(4.07%)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됐다. 최근 4거래일만에 반등이다.
기아차와 쌍용차 역시 각각 3.92%, 2.80% 오른 1만600원, 1655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자동차업종의 최근 주가 급락이 과도하다며 저가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급락은 내년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며 "하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출 감소를 상쇄할 수 있고, 길어지는 경기침체로 소형차와 '밸류 카'의 수요 강세를 가속하는 데다, 원/엔 환율 상승으로 일본차에 대한 가격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 급락은 과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앞으로 1~2년간 현대차 경쟁력의 핵심 키워드로는 '환율'과 '소형차'"라며 "올들어 9월까지 미국 자동차시장은 12.7% 마이너스성장을 했지만 현대차는 5.8% 감소에 그쳐 세그먼트 내에서도 좋은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달러화에 대한 순시장노출도(net exposure)는 보수적인 헷지비율을 적용하더라도 50억달러 이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면 영업이익이 500억원 이상 증가한다"고 추정했다.
한편, 그는 "현대차의 10월 판매는 양호할 것"이라며 "내수는 5만대에 근접하고 수출도 환율 상승에다 3/4분기 생산차질 물량까지 더해져 10만대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