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차킵 켈릴(Chakib Khelil) OPEC 의장은 알제리 TV에 출연해 "감산 필요성에 대한 컨센서스는 있지만, 그 규모에 대해서는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며 일일 100만~200만 배럴 정도 감산에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켈릴 의장은 경기 약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2009년이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비OPEC 국가들과 협력하여 시장 안정화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PEC은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일일 322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일일 200만 배럴 감산은 6%가 넘는 수준이다.
한편 OPEC의 감산 전망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72달러 선으로 오름세를 보인 뒤 주초 장외시장에서도 다시 73달러 선으로 추가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OPEC이 원유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선에서 안정화가 어렵게 되자 이제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다시 새로운 안정화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하는 중이다.
배럴당 50~60달러 선까지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 추가적인 투자나 대체 에너지 개발이 이루어지기 힘들며, 최소한 배럴당 70~80달러 수준을 상회해야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