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은행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통안증권이 전액 낙찰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작년 이후 금리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증시로의 자금 이동에 따른 채권형 펀드의 수신 부진 등으로 채권 수요 기반이 위축된 데다 기관들이 은행채 금리의 큰 폭 상승에 따라 만기보유 목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은행채 투자를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5년 이상 장기 국고채 발행 확대로 국민연금 등 장기 투자기관의 국고채 편입 증가 등으로 상대적으로 단기인 통안증권 투자 수요가 더욱 위축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통안증권은 만기가 11개로 다각화돼 있고 미통합발행으로 종목수가 105개로 유통시장에서 거래수요(특히 딜링수요)가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또 통안증권이 같은 무위험채권인 국채에 비해 저평가된 이유에 대해서도 ▶ 통안증권 발행금액이 국고채 발행 금액을 크게 상회 ▶국고채의 통합발행과 조기상환제도의 도입으로 유동성 양호 ▶ 국고채 선물시장 발달로 현 ·선물 연계거래 등 활발 등을 들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통안증권 통합발행제도 도입 등 통안증권 발행제도 개편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시장전문가들에게 의견을 수렴해 연내에 실행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