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경상이익은 환율급등에 따른 외화부채 부담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뉴스핌이 주요 증권사 전자담당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3/4분기 실적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LG전자의 매출액은 11조6840억원, 영업이익은 5770억원으로 나타났다.
올 4/4분기 실적은 경기 침체로 인해 IT수요가 줄어들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 유지 내지는 더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 3Q "휴대폰 장사 잘했네"
LG전자의 이같은 실적은 휴대폰과 TV매출 급증에 따른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는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8.4%였으나 올해는 두자릿수의 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TV PDP 사업부 또한 전년대비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민호 메리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11.6%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휴대폰 시장에서 LG전자가 선전해 실적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도 "LCD TV부문의 매출 증대와 수익성 위주로의 전략에 따른 휴대폰 부문 호전으로 10%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급등에 따른 영향과 관련 외화부채 증가에 따라 경상이익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익상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경우 외화부채가 약 6조5000억원 가량 존재한다"며 "이자비용 증가와 외화관련 파생상품 계약, 통화스왑 등으로 3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민호 애널리스트는 "130원 가량의 환율상승으로 외화관련 손실이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경상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4Q 글로벌 경기 침체 "글쎄"
올 4/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대체로 3/4분기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과 다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4800억원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TV부분쪽이 실제 판매량도 증가하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현재 애널리스트는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3/4분기 이상의 성적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4/4분기 휴대폰 부분의 회복이 TV감소를 상쇄시킬 것으로 보여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호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이 있지만 휴대폰 부문의 선전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개선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 침체로 IT수요가 줄어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익상 애널리스트는 "가전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3/4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휴대폰쪽도 경쟁력이 치열해 실적을 전체적인 영업이익이 다소 전분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