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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장 변동성 줄어들까.. 버냉키·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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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사헌 기자] 이번주 미국 증시는 최근 주요국 정부의 위기 대책으로 인해 금융시장 불안정성에서 다소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의 안정과는 무관하게 앞으로 경기가 얼마나 조정을 받을 것인지, 기업들의 실적은 또 얼마나 악화될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검증 작업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거시지표 발표가 주초 경기선행지수와 주말 기존주택 매매 결과외에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본격화된 '어닝시즌'으로 쏠릴 것이 예상된다.

다만 주초에는 벤 버냉키(Ben Bernanke)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이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향후 미국 경제 회복 전망에 대한 증언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28일~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거의 마지막이 될 의장의 발언에서 금리인하 폭이나 향후 정책 경로를 가늠하기 위해 분주할 것 같다.


(이 기사는 19일 21시 4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주간으로 급등한 미국 증시, 그러나 급격한 변동성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반등 시도가 실패하면서 약세 마감했다. 그러나 한주 동안 다우지수는 5주 만에 첫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후 첫 상승세였으며, 또한 주간 지수 상승 폭은 4.8%로 2003년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

광범위 지수인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주 연속 하락한 뒤 일제히 상승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물론 지난 주초 주요 증시는 일제히 '안도의 랠리'를 구가했지만 이내 급격한 변동성을 드러내면서 앞으로의 회복 시도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시장의 관심은 금융 위기에서 실물 경기와 실적 쪽으로 이동했다.

지난주 런던 은행간제시금리, 즉 리보(Libor)가 계속 하락하면서 경색 국면에서 회복될 조짐을 보였고, 나아가 주간 급격한 주가 회복을 경험한 주식전문가들은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비록 최근 몇 주간 주요 증시가 대공황과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의 주가 폭락 양상을 경험했지만, 점차 급격한 조정국면이 끝나가고 있으며 점차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특히 주말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은 그 동안 100% 국채로 채웠던 자신의 투자계정을 점차 미국 주식으로 채워나갈 것이라면서 "지금은 미국 주식을 살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 당국이 수 조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금융 지원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종합대책이 아니라 파편적이고 상황에 급급한 대책으로 나오다보니 금융시장의 안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보다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예상하고 있다.

금융시장이 상당한 기간 동안 거의 '정지' 상태에 있었고 각 금융 주체들이 질식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다 보니 시장이 저 밑바닥부터 헝클어질대로 헝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를 풀어가는 지난한 과정에서 실물 경제로의 파급 효과가 더 강력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는 여전히 정당해 보인다.


◆ 급격한 거시지표 약세, 기업 실적전망 사실상 힘들어

주초 폭등했던 미국 증시가 다시 급조정 양상을 보인 것은 경기와 기업실적이 추락하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미국 주택시장이 계속 조정받고 있는 가운데 소매판매, 산업생산 그리고 제조업 지수에다 주택착공 동향까지 최근 거시지표가 일제히 경기침체가 진행 중임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미국 경제 뿐 아니라 세계 경제 전반이 침체 위기에 놓였다는 불안감에 국제유가는 한때 배럴당 60달러 선까지 폭락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미국 경제가 나쁘면 얼마나 나빠질 것인지, 그 정도를 가늠할 계기다. 따라서 당분간 주요 전문가들이나 연구소 혹은 매체를 통한 경기 전망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요 기업들은 향후 실적 전망을 제대로 내놓기 힘들다고 토로해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분기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관심은 실적 결과보다는 주로 향후 전망에 쏠려있다. 실적 결과는 눈에 보이는 악재 혹은 호재이지만, 향후 전망 혹은 그 전망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요인의 불확실성은 가늠하기가 쉽지 않아 곤혹스럽다.

주초에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텍사스인스트루먼츠, 애플이 실적 발표에 나서고, 화요일은 캐터필라, 듀폰, 맥모란, 스리엠(3M), 야후!, 화이자, 셰링=플라우 등의 실적과 전망을 보게 된다.

수요일에는 아마존, 보잉, 코노코필립스, 킴벌리-클락, 맥도날드, 머크, 풀트홈즈, AT&T, 와코비아 등이, 목요일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킵, 일라이릴리, 알트리아의 실적 발표가 대기 중이다.

투자자들은 3/4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임은 이미 예상했던 바이기 때문에 실적 결과에는 크게 놀라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부 실적 결과는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게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주요 관심은 지난 분기보다는 이번 분기에는 또 어떨 것인가에 쏠려 있다. 금융시장 회복이 빠르지 않고, 당분간 실물 경제로의 파급효과가 지속될 것임을 고려한다면 보다 신중하고 보다 보수적인 실적 전망 하향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 美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 10월 20일 (월)
Texas Instruments 3Q 0.44 0.52
Lockheed Martin 3Q 1.88 1.80
Amer Express 3Q 0.59 0.90

- 10월 21일 (화)
Pfizer 3Q 0.60 0.58
U.S. Bancorp 3Q 0.47 0.62
Apple 4Q 1.11 1.01
DuPont 3Q 0.51 0.59
3M Company 3Q 1.38 1.29
Schering-Plough 3Q 0.31 0.28
Caterpillar 3Q 1.42 1.40

- 10월 22일 (수)
Wyeth 3Q 0.90 0.90
AT & T 3Q 0.71 0.71
Travelers Cos 3Q 0.79 1.81
EMC 3Q 0.19 0.17
Kimberly-Clark 3Q 1.01 1.07
Philip Morris Intl 3Q 0.90 PM
Boeing 3Q 0.99 1.43
WellPoint 3Q 1.50 1.45
Amgen 3Q 1.08 1.08
Amazon.com 3Q 0.25 0.19
ConocoPhillips 3Q 3.14 1.94
Merck 3Q 0.79 0.75
General Dynamics 3Q 1.51 1.34
McDonald's 3Q 0.97 0.83

- 10월 23일 (목)
Bristol-Myers Squibb 3Q 0.42 0.36
Dow Chemical 3Q 0.58 0.84
Union Pacific 3Q 1.30 1.00
Altria Grp 3Q 0.45 1.21
Southern Co 3Q 1.02 0.99
Microsoft 1Q 0.47 0.45
Lilly (Eli) 3Q 1.02 0.91
Celgene 3Q 0.39 0.29
Burlington Nrthn SFE 3Q 1.69 1.48
United Parcel Svc 3Q 0.89 1.05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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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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