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한화석유화학을 대표회사로 하는 한화그룹 컨소시엄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더라도 한화의 현주가 수준은 저평가"라며 "특히 한화건설의 영업자산가치를 전혀 없는 것으로 전제해도 주당 순자산가치가 5만4000원이며, 보유 대한생명 지분에 대해 PBR 1.6배를 적용한 적정가치가 7만7000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 51% 지분 인수에 필요한 6조3000억원을 한화와 한화석유화학, 한화건설이 매각대상 지분의 40%, 30%, 30%씩 전액 차입금 증가를 통한 'debt-financing' 방식으로 조달한다는 전제로 산출한 적정가치가 4만4000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화의 자금 조달 방안은 보유 부동산 유동화 1조∼2조원 계획을 제외한 자체자금 2.5조원, 재무적 투자자로부터의 2조원, 대한생명 지분 매각을 통한 1.5조원 등으로 불확실성은 상당히 낮다"며 "한화 및 한화건설의 부채비율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체 조달방안 중 한화석유화학으로부터의 조달 비중이 높을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