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그는 "세계 경기 침체가 내년 해운수요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갈수록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중립’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28,000원으로 하향 조정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8,000원으로 31.7% 하향조정한다.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해 목표주가에 적용한 12개월 forward EPS와 BPS가 내려갔고, 목표 PER 및 PBR 배수도 낮아졌다. 내년에 세계 컨테이너 선복량(capacity)이 12.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수요는 둔화됨에 따라 업황 악화가 불가피하다. 선박 인도 지연 등으로 실질 공급 증가율이 명목 증가율보다 낮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내년 시황이 올해보다 좋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벌크화물의 시황을 가늠할 수 있는 BDI(Baltic Dry Index)는 5개월 만에 75% 하락했다. 초 호황을 누려온 벌크부문의 모멘텀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
■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1% 감소 추정
다섯 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세였던 영업이익이 3분기엔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경기침체가 해운경기에 영향을 미쳐 3분기 컨테이너 수송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고 운임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분기 컨테이너 수송량은 1.8%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운임은 8.7%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달러 기준). 컨테이너 운임은 올해 들어 매월 전년동월대비 10% 이상 오르다가 8월부터 상승률이 한자리수로 둔화됐다. 유가 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많이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운임상승률이 하락한 것은 해운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 내년 영업이익 전망 하향조정, 올해보다 감소할 것
세계 경기침체를 반영해 올해 및 내년 09년 수익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09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7.1% 감소한 3,33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09년 컨테이너 수요는 2.8% 늘어나고,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운임은 3% 상승하는 것으로 가정했다(원/달러 환율 1,155원 적용).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올해보다 감소하는 데도 불구하고 순이익 전망치는 증가한 이유는 내년 외화환산손익을 아직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올해 외화환산손실은 3천억원을 상회할 전망이지만 내년엔 ‘0’으로 가정했다. Clarkson Research는 세계 컨테이너 수요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7.6%, 9.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수요 전망치를 계속 하향조정하고 있으며, 내년 전망치도 대폭 내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주가 반등의 모멘텀을 찾기 어렵고, 업황의 바닥을 가늠하기 어려운 현 시점에서는 valuation에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09년 예상 PER과 PBR이 각각 8.8배, 0.7배로 시장평균보다 낮지만 내년 이익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아직 저평가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