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위기 대책 발표가 급락하던 유가에 대한 저가매수세를 유입시켰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상품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 추가 급락시 감산 결정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1월물은 전날 종가대비 2.25달러, 2.56% 상승한 배럴당 90.9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경기 약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인해 WTI 선물은 종가 기준으로 약 13%나 급락한 상황이라 저가매수 심리가 작동했다. 유럽과 미국 당국으로부터 일련의 위기 대책이 발표된 것 또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 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유로 및 엔화 대비로 약세를 기록한 것도 유가 매수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장중 배럴당 93.02달러까지 급등하던 WTI 근월물은 뉴욕 증시가 급락 양상을 보이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수요일 나올 주간 원유재고 결과를 보고 가자는 신중론도 대두됐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5.8달러, 2% 상승한 온스당 882.00달러를 기록, 연일 상승세를 이었다.
금융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채 이날 뉴욕 증시가 금융주 중심으로 폭락양상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의 매력이 더 돋보였다. 버냉키 의장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금 선물 매수를 촉발한 배경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