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글로벌 신용경색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약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79%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9틱까지 하락한 후 현재는 8틱 상승한 105.90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0.0원 급등한 1329.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신용경색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다우지수는 369포인트 급락한 9955.50을 기록, 200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지수 1만 선이 붕괴됐다.
미국에 이어 유럽 금융기관들의 신용위기가 잇따르면서 전세계적으로 금융불안과 경기 우려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채수익률은 안전자산선호현상으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국내 국고채 금리는 환율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관계자는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은 신용경색 우려로 인한 환율 급등으로 상쇄된 분위기"라면서 "이런 분위기 속에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장단기 커브 플래트닝, 국채의 상대적 강세 패턴은 이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한 만큼 채권시장 역시 기관들 참여가 거의 없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