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6개월만에 1350원선에 도달하면서 패닉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한때 코스피지수보다 원/달러 환율이 더 높게 형성되는 장세가 나오기도 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1330.40/80원으로 전날보다 61.40/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0월물은 1293.80원으로 상한가에 도달해 더이상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이날 형성된 장중고점 1350.00원은 지난 2001년 4월 6일 장중 1358.50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7년 6개월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1350원선에 도달하자 개입성 매물이 출회되면서 다시 1330원대로 소폭 내려서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가 1만포인트가 붕괴되고 전세계적인 달러 유동성 우려감이 원/달러 환율의 폭등세로 그대로 이어지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현재의 상황을 일종의 패닉이라 인식하면서 달러 확보를 위한 사재기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이러한 상황은 외환위기 이후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다"며 "당국의 개입성 물량이 나오지 않았다면 환율은 더 급격하게 상승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환율의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당국의 개입 강도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