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협은행 "농수산부 보통출자 전환 예정, 웬말" 발끈
오는 2011년 신회계기준인 IFRS 적용시 수협은행의 자기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을 놓고 공방이 벌어지는 등 논란이 빚어졌다.
한나라당 고승덕 국회의원은 2일 “수협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2011년 3.9%로 하락해 정상적인 영업이 힘들 정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협은행측은 이미 자기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을 감지, 법 개정을 통해 공적자금 조기상환으로 문제를 해결할 예정으로 고 의원의 지적은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이다.
농림수산식품는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고 수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고 의원 "자기자본하락, 신용등급 하락, 경영곤란" 우려
고승덕 의원이 수협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본 근거는 2011년 도입된 신 회계기준인 국제회계기준(IFRS) 때문.
이 회계기준을 적용하면 상환의무가 있는 예보출자금은 그동안 법률 규정에 다라 자본으로 인정됐던 것이, 상환의무에 따른 예보출자금의 부채적 성격으로 BIS(국제결제은행)상 자기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마이너스(-) 또는 무자본 상태로 전환되면 신용등급 평가불가 또는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신용등급 하락 등 예금주 및 투자자의 거래한도 축소, 고객의 거래기피 등으로 자금조달 곤란 및 조달금리 상승과 영업위축 등 재무적 악영향으로 중장기적으로 정상경영이 곤란할 것으로 고 의원은 내다봤다.
◆수협 “자기자본하락 말도 안된다”는 반응
그러나 수협은행측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란 반박이다.
우선 국제회계기준 적용되기 전에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 해소할 예정이고 특히 이러한 가능성을 알아차린 농림수산식품부가 현재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수협에 따르면 2011년 이전에 2001년 투입된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을 현재가치로 환산 할인해 평가된 금액을 조기 상환하고 상환의무가 없는 보통출자금으로 대체할 예정으로 이 경우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된다는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보통출자로 바뀌면 신회계기준 적용시 부채로 분류돼 자기자본 비율이 하락할 염려가 없고 건전성 수치가 악화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고 ‘07년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인 11.4%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