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396억7000만달러로 전월말에 비해 35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이와 관련해 "운용수익 등 증가요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신용경색의 심화로 인한 국내 외환자금시장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외환당국이 스왑시장 규모를 확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등의 약세로 이들 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외화보유액은 유가증권이 2171억7000만달러(90.6%), 예치금 220억달러(9.2%), IMF포지션 3억4000만달러(0.1%), SDR 9000만달러(0.04%), 금 7000만달러(0.03%)로 구성돼 있다.
한편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현황을 보면 중국이 1조8088억달러의 외환보유액으로 단연 선두를 차지했고 일본이 9967억달러, 러시아가 5816억달러, 인도가 2953억달러, 대만이 2821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6위를 차지했다.
또 외환보유액 상위 10개국 중 중국(+118억달러), 브라질(+15억달러), 홍콩(+4억달러)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규모면에서 러시아가 143억달러로 외환보유액 감소폭이 가장 컸고 그 뒤를 이어 인도 109억달러, 독일 92억달러, 대만 88억달러, 일본 80억달러 감소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43억달러 감소해 주요국 중에서 외환보유액 감소 규모가 가장 작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