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및 실적 둔화 우려 속에 닛케이 주가가 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도피' 포지션이 후퇴한 영향이 컸다.
이날 일본 국채(JGB) 10년물 금리는 전주말 대비 0.030%포인트 높은 1.490%를 기록했다. 장중 1.500%선까지 오른 뒤 주춤했다.
10년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주말 종가대비 0.20엔 하락한 137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채권 선물은 장중 헤지펀드 등을 중심으로 나온 매물에 밀리면서 136.55엔까지 하락, 8월 6일 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막판에 낙폭을 줄였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금융안정을 위한 구제법안에 최종 합의했다는 소식에 그 동안 국채시장으로 모여들던 안전자산 도피 움직임이나 투기세력들의 포지션이 후퇴했다.
다만 미국 외에 유럽 쪽에서도 은행들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등 해외 금융불안감이 지속되었고, 이번 주 발표된 단칸지수 등 주요 거시지표가 좋지 않게 나올 것이란 전망은 금리 상승 폭을 억제하는 요인이 됐다.
니시무라 기요히코 일본은행(BOJ) 부총재가 오후 강연에서 "중앙은행은 모든 정책적 선택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발언했지만, 향후 정책 기조는 경기 하방위험고 물가 상방위험을 동시에 보는 자세를 견지해 시장에서는 크게 재료시되지 않았다.
아소 내각이 추가 경정 예산을 승인한 것은 수급부담 요인이 될 것이란 우려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은 2년물 국채 금리가 0.005%포인트 오른 0.815%를 기록한 가운데, 20년물 국채 금리가 0.035%포인트 오른 2.260%에 거래되는 등 수익률곡선의 기울기가 급해졌다.
장기 및 초장기 국채 수급이 상대적으로 악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