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에는 기준금리 인하기대감이 거세다. 16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49%로 강한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5.60%를 쉽게 하향돌파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단기금리를 동결했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히 강하다.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한은의 금리인하는 시기의 문제로 보고 있다.
(이 기사는 17일 오전 10시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일부는 연내, 이르면 11월중에 기준금리를 5.25%에서 5.0%로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일부는 타이밍이 연말연초가 될 것으로 본다.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결과 응답자 10명중 7명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인하 타이밍에 대해서는 의견이 조금씩 갈렷다.
10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없었다. 10월에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코멘트를 하고 11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금리인하에 적극적이었다.
금리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많았다.
내년 하반기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봤던 응답자는 그 시점을 상반기로 앞당겼고 내년 1분기중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봤었던 응답자는 연말연초로 그 시점을 앞당겼다.
그 이유는 리먼브러더스 파산신청 등으로 미국의 금융위기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고 전세계 금융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는 점이 제일 먼저 꼽혔다.
여기에다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하향돌파해 인플레 압력이 완화되는 반면, 경기침체의 골은 깊어질 것이란 예상이 조기 금리인하론을 뒷받침했다.
일부 응답자는 한국은행이 세계에서 가장 느린 행보를 하는 중앙은행이라는 점을 들어 기준금리를 내리더라도 그 시점은 늦춰질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글로벌 정책공조를 해야하는 강한 필요성이 없다면 한은이 움직이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다.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언제 내리느냐는 타이밍의 문제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