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에 AIG의 주가는 30% 넘게 폭락했다.
한편 리먼브러더스 다음은 메릴린치가 될 것이란 월가의 소문이 확산되면서 메릴린치의 주가가 12.3% 급락, 최근 4거래일 동안 누적 38%의 주가 폭락 양상을 나타냈다.
S&P는 이날 "AIG가 충분한 자본 여력과 유동성을 갖추고 있지만, 주가가 더 하락하고 신용 스프레드가 더 확대되면 재무여건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현재 최고 등급에서 4단계 밑인 'AA-' 등급이 약 1~3단계 정도 강등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AIG 주가는 전날보다 30.8% 폭락한 12.14달러에 거래됐다. 시간 외 거래에서는 추가로 2.4% 하락한 11.85달러까지 내렸다.
이 가운데 AIG는 15일 오전 증권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을 개최, 자산매각 등 일련의 경영 개선책을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IG의 채권보증사업부는 서브프라임 대출과 관련해 440억 달러의 손실을 발생시켰다.
한편 서브프라임 대출 관련 손실이 크게 노출된 메릴린치는 리먼의 사활이 풍전등화 상태가 되자 그 다음 타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휩싸였다.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메릴린치의 론스타에 대한 자산 매각 이후 추가 증자가 필요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주식 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