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150원을 고점으로 보고 저항 매물을 두고 있었으나 이를 돌파하면서 역외 뿐만 아니라 역내도 달러 매수-원화 매도가 폭발력을 보이고 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5분 현재 1156.50/1157.20으로 전날보다 23.10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초 일찌감치 1140원을 돌파한 이후 장중 1150원을 돌파해, 1160원에 접근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8월 28일 이래 29일 7.20원, 9월 1일 27.00원, 전날 18.00원 급등했으며, 이날까지 나흘째 75원 가량 오르며 기세를 놓지 않고 있다.
정부 당국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은 하지만, 내심 글로벌 달러강세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지하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도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
정부를 믿고 고점 매도를 하기보다는 일단 단기급등세라도 쫓은 다음 상황을 보자는 분위기다.
더욱이 투신사들의 해외주식투자 펀드 관련 다이내믹 헤지(Hedge)분을 되감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 매수의 강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1150원이 너무 쉽께 뚫리자 너도나도 매수쪽으로 붙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이 없다면 환율 폭등 양상이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투신사들의 헤지 되사기가 더욱 커지는 양상"이라며 "주가하락과 헤지손실 커버 등이 시장에 다시 매수력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