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는 채권만기가 대규모로 돌아오는 가운데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국고채발행물량이 축소될 가능성도 저가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하지만 환율 오름세가 꺾인게 아니고 물가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금리하락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이 기사는 27일 오후 3시3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스프레드가 많이 벌어진 산금채 등 은행채로 매수가 몰려 은행채가 원활히 소화됐다.
한국은행이 9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외국인의 채권투자자금이 롤오버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스왑베이시스가 크게 축소됐다.
전반적으로 시장심리가 안정을 회복하는 분위기였다.
27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린 5.81%,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0.03%포인트 떨어진 5.90%로 마감됐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비 9틱 상승한 105.6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1102계약 매수해 선물상승을 견인했다.
시장은 환율움직임에 초점을 맞췄다.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한때 1090원을 돌파했지만 기획재정부의 구두 및 실제개입에 힘입어 전일비 5.4원 떨어진 1084원으로 마감됐다.
환율 오름세가 일단 주춤하면서 채권시장은 수급으로 눈을 돌린 여유를 가졌다.
수급 면에서는 단기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9월중에 49조원의 채권만기가 돌아오는 데 채권발행은 이보다 훨씬 못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싼 은행채 등으로 매수가 몰렸다.
산금채는 날개돋힌 듯이 팔렸다.
한국은행이 9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외국인의 채권이 롤오버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것도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게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 영향으로 스왑베이시스가 비교적 큰폭으로 축소됐다. 1년만기 스왑베이시스는 -222bp로 전일보다 14bp가 축소됐다. 장기물의 경우 외화채권 발행에 따른 부채스왑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오늘은 외환시장이 주목하면서 환율하락에 맞춰 금리가 떨어졌다"면서 "9월에 채권만기가 많이 돌아오기 때문에 수급은 당분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