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급반락 양상을 보이면서 후퇴했고, 미국 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하면서 다시 달러에 힘을 불어넣었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이날 달러화에 대한 전망을 수정한다면서 "달러화 가치는 바닥을 지났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연말까지는 아직 변동성이 지속되겠지만 크게 볼 때 달러화에 유리한 국면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달러/유로가 향후 3개월내 1.45달러, 12개월 내 1.40달러 선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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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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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4920.... 109.36.... 163.21.... 1.8695.... 1.0849.... 87.36
14일 1.4816.... 109.72.... 162.59.... 1.8696.... 1.0931.... 8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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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CPI는 전월대비 0.8% 급등, 예상치를 두 배나 웃돌았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0.3%로 기대보다 강했다. 그러나 유가가 급반락하고, 고용시장 여건이 여전히 나쁘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인플레 우려는 줄어들고 있다는 시각이 강했다.
지난주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45만 건으로 상향조정된 한주 전 수치보다는 1만 건 줄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수준을 기록해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강화됐다.
이날 유가가 117달러 선에서 한때 112달러 중반선까지 급반락한 상황에서 유가 하락과 고용시장 여건 악화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개리 스턴 미네아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다시 한번 미국 경제가 당분간 더 약화될 것이란 견핼르 반복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간신히 마이너스 성장을 모면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며 실업률이 당분간 더 상승할 것이며, 에너지 및 여타 상품 가격이 다시 급등하지 않는다면 물가 압력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유가가 다시 급반락하면서 펀드 쪽에서 손절매(stop-loss)를 위한 대규모 달러/유로 매물이 흘러나왔다는 관측을 제기했다. 달러/유로 하락은 엔/달러 상승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엔/유로는 162엔 선으로 하락했다.
다수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했던 달러화가 다시 단기 조정 양상에 직면할 것이라고 봤지만, 이날 달러화의 재강세는 글로벌 외환시장의 커다란 지형변화가 아니겠느냐는 인식도 여전했다.
로버트 신치(Robert Sinche)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수석외환전략가는 "이날 미국 증시 반등이 새로운 유로 매도세를 이끌었다고 본다"며, "마치 일련의 투기적 포지션 매도 국면은 지나고, 이제는 좀 더 잘 방어되던 유로화 롱 포지션이 매물화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