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보험사인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의 실적 악재와 월마트의 우울한 실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전날 유가 반등과 고용 지표 악화로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아시아 증시에 악재가 됐다.
이날 일본 증시는 다행히 강세로 마감했지만 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상이 경제 상황을 보고하면서 지난달까지 사용해온 '회복'이란 문구를 5년만에 삭제하고 침체 가능성을 언급해 증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한편 중국 증시는 올림픽을 개막을 앞둔 기대감 보다는 올림픽 이후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돼 오전 막판 약세로 전환한 후 오후들어 낙폭을 4% 이상으로 확대했다. 홍콩 증시는 미국 영향으로 오전중 방향을 고민하다가 중국이 급락하자 낙폭을 1%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날 대만 증시는 타이완 달러가 달러 대비로 급락하자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아시아에서 홀로 강세를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호주 증시는 은행주가 오후들어 반등해 겨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8/8)]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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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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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3,168.41... +43.42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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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259.93... +1.12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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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605.72.... -121.86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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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181.86... -16.59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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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7,209.04... +184.46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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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5,037.60... +7.60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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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1,870.30... -233.90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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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11,730.15... -213.70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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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현지시간 3시55분 기준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수출주가 반등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오후들어 엔/달러가 7개월 최고치인 109엔 후반선을 회복하자 자동차와 전자업종주를 포함한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강세로 전환한 후 100엔 이상 상승 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항공주와 대형 은행주가 약세를 지속해 오후들어 상승 폭을 다소 반납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금융주와 항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4% 이상 급락했다. 부동산주와 함께 항공주와 항만주가 약세를 보였고, 올림픽을 개막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빠지면서 증권주와 은행주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오전 막판 약세로 전환한 후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해 4% 이상 급락했고, 특히 외국인들이 거래하는 상하이B지수는 오후들어 8% 이상 급락해 지수는 180선을 테스트했다. 유가가 터키 송유관 폭발 소식에 120달러 선으로 반등한 것도 악재가 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중국이 급락하자 오후들어 약세로 전환한 후 1% 이상 급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급락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해 거래가 한산해지면 증시는 오전중 수면 위 아래로 등락했지만, 오후들어 중국 증시가 낙폭을 3% 이상으로 확대한 것이 악재가 됐다. 중국 경제가 올림픽 휴유증을 앓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2% 이상 급등했다. 미국 영향 속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타이완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대형 기술주를 포함한 수출주가 반등했고, 철강주, 시멘트, 여행업종주 등 광범위한 종목으로 상승 기류가 확산됐다.
호주 올오더너리지수는 웨스트팩(Westpac) 은행이 반등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은행권에서 추가 손실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종일 약세를 이어갔지만 장막판 웨스트팩이 큰 분기 손실을 없을 것이라고 발표해 투자자들이 안도해 지수는 낙폭을 회복했다.
우리시간 기준으로 오후 4시30분 부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7% 떨어진 2815선을 기록 중이고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1.1% 하락한 1만 54947선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