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실개입 물량이 크지 않아서 실제적인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역외쪽 달러 매수세가 여전히 강력하게 나오고 있다.
8일 기획재정부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시장에서의 쏠림 현상이 과도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나친 쏠림에 대응한다는 정부의 입장에 변함없다"고 공식 구두 개입했다.
이에 환율은 오후 1시경 1027.00원까지 상승했지만 구두개입 직후 기세를 누그러뜨리고 1025원 아래쪽으로 내려서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24.60/90원으로 전날보다 8.10/4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1024.90원으로 전날보다 8.00원 상승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구두개입만으로는 환율 상승을 억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워낙 역외 달러 매수세가 강해 모두 다 소화되면서 환율은 상승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구두개입과 더불어 당국의 실개입이 나왔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지만 영향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역외쪽에서 워낙 달러 매수세가 강해 네고 물량도 나왔지만 다 소화되고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속적인 역외쪽 달러 매수세는 환율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동해 이러한 추세를 꺾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달러 매수가 강한 상황에서 구두개입만으로는 환율을 떨어뜨리는데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실개입을 취하지 않는한 환율 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