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일 차종철 회장측의 에스네트가 남광토건 지분 0.28%를 추가로 취득해 23.6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하면서 촉발됐다.
7일 오전 11시 5분 현재 남광토건은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대한전선과 남광토건의 차종철 회장간의 지분경쟁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가 있다. 다만 최근들어 추가 매입공시가 없었고 대한전선 측이 차종철 회장과의 경영권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지분경쟁이 진정되는 분위기였다.
대한전선 측이 가장 최근에 매입공시를 낸 것은 지난달 9일이고 차회장 측의 최근 매입공시는 지난 6월 25일이었다.
일단 양 측에서는 특별한 내용이 없으며 상호 협의는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남광토건측 관계자는 이날 "공시대로 지분이 늘어난 것 이외에는 따로 할 말이 없다"면서 "대한전선과의 경영권 협의는 진행중이다"고 답변했다.
대한전선측 관계자도 이날 "차회장 측과의 협의내용은 아직 특별히 아는 바가 없다"고만 짧게 언급했다. 남광토건 측과의 대화를 진행 중인 임원은 회의에 참여하고 있어 전화를 받기 힘들다고 답변했다.
최근 대한전선은 부채가 증가하고 비영업자산이 과다함에 따라 시장에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만일 남광토건과의 지분경쟁으로 추가적인 자금출혈이 진행된다면 기업이미지면이나 재무적 측면에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 4일 "부채가 많고 비영업자산의 유동화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걱정이 된다"면서 "아직 해결하지 못한 남광토건의 문제도 주가에 부담"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대한전선 측에선 남광토건의 경영권에는 강한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이 그릅내 건설사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룹의 부동산의 개발이익을 내부화하기 위해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건설사를 가지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