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가 금호그룹에서 우리사모투자전문회사(PEF)로 변경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그룹 계열사로 인식돼 '금호그룹 유동성 위기설' 파문의 희생양이 되고있다.
일부 언론에서도 금호종금을 금호그룹 계열사로 분류하며 관련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형편이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금호종금 주가는 지난달 16일 액면분할로 재상장한 직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액면분할 전 1400원대였던 주가가 최근에 800원대까지 거의 반토막난 상황이다.
특히 지난달 31일 금호그룹이 기업설명회를 열어 유동성 위기설에 대해 강하게 해명하자 지난 2일부터 금호그룹주와 함께 반등하는 양상이다.
금호종금은 올 1/4분기(4~6월) 매출액 484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 총자산 1조48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1.6%, 231.3%, 108.1%, 69.9%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6월 우리사모투자회사(PEF)가 633억원 자본참여로 자기자본이 1448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영업력이 향상된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지난 2월에는 후순위BW(신주인수권부채권) 200억원을 발행해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670억원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종금 주가가 금호그룹 계열사도 아니지만 금호라는 이름 때문에 하락했다"며 "(금호타이어 2대주주 교체 등은) 금호종금에 대한 '우려 아닌 우려'가 약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올 회계년도 순이익 300억원을 가정할 경우 ROE가 20% 이상"이라며 "현재 주가는 PBR 0.8배, PER 0.4~5.0배 수준으로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현재 금호종금의 지분 비율은 우리사모투자전문회사 41.44%, 아시아나항공 16.7%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