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그룹 차원의 공동 기업설명회(IR)을 계획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자금압박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데다 금호타이어 2대주주의 지분매각 소식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증시에서 금호산업은 10시11분 현재 전날보다 2400원(10.02%) 급락한 2만1550원에 거래됐다.
금호석유와 금호타이어도 각각 8.61%, 9.41% 내린 3만8200원, 7700원이며 대우건설 또한 6.67% 하락한 1만4000원이다.
이같은 금호그룹주의 동반 하락에 대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금호그룹은 자금압박에 따른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호그룹에서는 위기설을 불식을 위해 31일 기업 IR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시장의 불안심리를 해소시키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날 금호타이어 2대 주주인 쿠퍼아이어앤드러버컴퍼니가 3년만에 보유지분 전량 매각 결정해 재무적 투자자를 찾지 못할 경우 회사측에서 자금 소요 예상된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쿠퍼타이어앤드리버컴퍼니는 금호타이어의 2대 주주로 금호타이어 지분 10.71%(75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이 맺은 계약서상 보장해줘야할 가격이 주당 1만4650만원이어서 금호가 다른 투자자를 찾지 못할 경우 쿠퍼타이어측에 지급해야 할 자금은 총 1098억원(약 1억달러)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