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민유성 행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소매금융 M&A와 함께 해외에선 기업금융, 투자은행(IB), 자산운용사 등에 대한 M&A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국내 M&A보다 해외 M&A 기회가 먼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때 설명을 종합하면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오히려 산업은행으로서는 M&A를 통한 프렌차이즈 확보는 물론 알짜 자산 매입에 유리한 측면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민 행장은 "오히려 적기"라는 표현까지 썼다.
그는 "앞으로는 국내시장 자산 못지 않게 해외시장 자산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운을 뗀 뒤 산은은 자본규모의 7배 정도만 자산보유 또는 투자를 해놓고 있으나 국제적 상업은행은 10배 수준이고 글로벌 IB들은 20배도 넘는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글로벌 IB로 발돋움 하는 전략은 산은 민영화를 목적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산은으로서도 산은의 발전이 국가경제에 이익이 된다는 점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민영화에 대비한 경영활동에 대해서는 "이제 곧 산은지주사 설립단과 정책금융을 전담할 KDF설립단이 출범 할 것"이라고 소개하고 "새롭게 필요한 분야의 인력 영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성과보상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작업을 1~2년 내에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서는 노사가 의견을 잘 조율하면 현재 기대하고 있는대로 연말까지 매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약 한 달 반 정도 경영에 임했던 소감으로 "산은의 채권을 보유한 해외 투자가와 신용평가기관은 물론 국내 금융계, 정부, 언론계 등 각계 각층으로부터 고견을 듣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살펴본 결과 굉장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그는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