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자업계와 주식시장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당초 수립한 올해 자사주 매입계획에 따라 내달 중으로 적게는 1조5000억원에서 많게는 2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사주매입을 주주가치 제고일환으로 배당과 같은 의미로 간주할 경우 과거 삼성전자의 총배당성향이 이러한 수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배당규모는 1조1711억원이고 자사주매입액은 1조8254억원등 3조원에 근접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순이익이 7조원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총배당성향은 40% 수준이다. 총배당성향은 순이익에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한 규모를 나눈 비율이다.
더욱이 올해의 경우 삼성전자의 순이익 실적이 지난해보다 1조원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체적인 총배당성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해 자사주 매입계획를 통해 일정자금을 확보해 놓고 있으며 이를 2/4분기 내에 추진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통적으로 2/4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이고 연간으로도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 정통한 한 애널리스트는 "원래 삼성전자는 올해 2/4분기 중으로 자사주 매입계획을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마도 2/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시점에서 자사주 매입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자사주매입에 돌입해도 글로벌 신용경색과 고유가등 경기침체 우려감으로 매도자세를 취하는 외국인에게 매도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