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은 5거래일째 상승세를 접고, 23일 전날보다 9.56% 급락한 88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0.21% 높은 9750원에 장을 시작해 오전중 1만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 증권선물거래위원회는 성원건설의 미공개 정보이용 부당이득 취득 혐의에 대해 대검찰청에 고발, 검찰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성원건설은 지난해 5월 21일 200억달러 가량을 투자해 두바이인공섬과 인접한 데이라지역 재개발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재료로 6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 3만2000원 이상으로 뛰어 올랐다.
이같은 호재를 앞두고 성원건설은 계열사를 통해 자사주 4만3000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원건설측은 "전윤수 회장의 대주주 신분을 되찾기 위해 매각을 단행했다"며 "경영권 방어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당이득에 관한 의혹은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 회장의 지분율은 지난해 4월 25일 예탁주권 매각 명령에 따라 15.30%p 감소한 2.11%만 보유하게 됐다. 이날 종가가 5160원.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24일 남은 지분 중 1.61%를 내다팔았다. 이날 종가가 2배에 달하는 1만8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