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13분 현재 CJ홈쇼핑은 전날보다 6.22% 급등한 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째 상승세다.
이 시각 GS홈쇼핑 역시 사흘째 오름세다. GS홈쇼핑은 6만1400원에 거래되며 5.86% 상승하고 있다.
다만 홈쇼핑주에 대한 시장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이달들어 한국투자증권, CSFB, 대우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은 홈쇼핑주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과대낙폭에 따른 시장가격과의 괴리율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실제 홈쇼핑주 지분은 외국계 투자자들이 40%가량 보유하고 있어 급매물이 나올 경우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말 GS홈쇼핑은 7만원을 상회했지만 외국인들의 셀-코리아가 증폭돼 5만원대로 주저앉았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내 문제가 있어 하향조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과도하게 평가된 측면이 있어 낮췄고 다만 매수 포지션은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GS홈쇼핑의 목표 주가를 10만8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끌어내렸다.
임영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거시경제 지표를 생각해 나쁘게 평가할 수 있지만 홈쇼핑업체의 펀더멘털은 좋아지고 있다"며 "시장과의 괴리율을 생각해 목표주가를 낮춘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지난 2년동안 홈쇼핑업체들은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불경기에 맞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는데 성공했다"며 "2006년과 2007년 실적이 많이 나빴는데 최근 실적은 지난 2005년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위축, 경기둔화 등 시장상황은 악화되고 있지만 이들 홈쇼핑업체들의 펀더멘털 상황은 나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GS홈쇼핑을, UBS는 CJ홈쇼핑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것도 이와 무관치않다는 분석이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실적 예상치가 긍정적으로 나와 이를 반영한 듯 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