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구두약속과 달리 이번엔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공식 합의하고 합의문을 체결했다.
이같은 합의문 체결은 이달말 론스타와 HSBC간 외환은행 매매계약 만료일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HSBC와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22일 오전 외환은행의 해외 영업망 유지, 고용유지 등 총 13개 조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HSBC가 여러차례 밝혔듯이 외환은행의 행명 유지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상장 유지를 각각 1번과 2번조항으로 합의했다.
또 외환은행의 고용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정규직원의 신규채용을 지속적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외환은행의 직원 감축 계획이 없다는 점도 명시했다.
국내외 영업망 확대 역시 합의했다. 특히 외환은행의 해외 지점망을 유지하고 외환은행의 새 이사회는 은행의 미국내 상업금융 부문의 재건을 포함해 국내외의 성장성 있는 시장에서 추가적으로 지점망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 외환은행의 새 경영진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금융 및 소매금융의 고객기반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책임경영과 관련해서도 외환은행은 이사회에 의해 운영되고 이사회는 은행의 정책과 전략을 독립적으로 결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외환은행 이사회의 과반수는 한국인으로 구성하고, 이사회의 과반수는 사외이사로 구성하는데에도 합의했다. 또 외환은행 직원에겐 고위 경영진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부여된다.
이밖에 외환은행의 IT센터는 국내에서 운영되고 은행 대부분의 일상 업무에서 한국어 사용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는 점도 명시했다.
은행 통합에 대해선 HSBC의 기존 한국영업은 점차적으로 외환은행으로 통합하고, 외환은행과 HSBC 코리아의 직급통합 문제는 조직 통합 과정의 일부로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