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애널리스트는 "인수를 한다 하더라도 시너지 효과가 높지 않을 것"이라며 "경영권 인수와 더불어 100% 고용승계가 협상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어제 보도에 따르면 동사는 제빵 양산업체인 기린(006070.KS)의 지분 27.9%(주식 1,260만주)를 370억원~380억원에 인수한다는 협상안을 기린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보도를 기초로 산출한 주당 매입가격은 2,946원으로 07년 PBR 4.9배에 해당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금액은 높은 수준으로 판단한다. 기린은 최근 3년간 원재료 비용 상승에도 불구, 제품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보전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점을 고려할 때 기린의 시장지배력도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린은 경쟁사 대비 밀가루, 설탕 등 원재료 공급 우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업계 내 시장점유율이 2000년이후 큰 변동이 없는 점을 볼 때, 판촉 경쟁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 보도에 따르면 경영권 인수와 더불어 100% 고용승계가 협상안에 포함되어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 인수금액 370억원이 동사의 자기자본 대비 4.8%에 불과하여 기린 인수가 동사의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와 목표주가 345,000원을 유지한다. 다만 기린 인수가 시너지 효과가 낮고 인수 가격이 높은 점에서 자본의 효율적 이용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2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비 18.4% 증가한 8,103억원, 영업이익은 26.5% 증가한 696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당사 7월 10일 보고서). 참고로 동사의 2분기 실적은 7월 2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잠정 실적은 소재식품 사업이 당사의 추정치(전년동기비 41.3% 증가한 3,256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