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주식시장의 하락이 본격화된 지난달 이후 국내와 해외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에서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지난달부터 이달 17일까지 총 2조4552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 기간 33거래일 중 순유출을 나타낸 날은 단 3일에 불과하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같은 기간 6351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달들어서는 지난 2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최근 12거래일 연속 유출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펀드의 대명사격인 중국펀드에서 지난 한주에만 533억원이 빠져나갔으며, 유럽이머징마켓펀드와 브릭스펀드에서도 각각 605억원, 279억원이 유출됐다.
이같은 모습에 대해 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국내 주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반면 중국펀드의 약세 지속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국내 투자자들에게 자국 편의성(Home Bias) 성향이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해외펀드에 비해 국내 주식펀드가 정보취득이 용이하고,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다는 기대감 등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지난 2004년 이후 적립식 투자 방식이 국내주식형펀드부터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주가하락시 저가매수 자금 유입 규모가 국내주식형펀드가 더 클 것으로 추정되는 것도 이유"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