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모니터링 강화 및 건정성 감독 강화해야”
저축은행의 부동산 PF에 대한 부실징후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캐피털사(社)들에게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저축은행의 PF 부실이 터지면 캐피털사들의 PF의 부실가능성도 커진다는 지적이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와 비은행금융회사 건전성 감독` 보고서에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부동산 PF 대출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자 할부·리스사 등 캐피털사의 PF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캐피털사 부동산 PF 대출의 30% 정도는 시공사의 보증이 없이 실행된 것이어서 향후 부동산 경기변화에 따라 건전성이 크게 나빠질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지난 3월 말 기준 한신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산은·기은·신한·두산·롯데·한국·하나·외환 등 국내 주요 8개 캐피털사의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3조13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34.4% 급증한 수치인데다, 이들 주요 8개 회사의 부동산 PF가 전체 대출의 2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신 연구위원은 "최근 건설 경기가 침체되면서 저축은행은 물론 캐피털사의 부동산 PF 대출에 대해서까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향후 추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관련 대출 부실화 가능성을 고려해 저축은행 및 캐피털사의 PF 대출 부실에 대해 관련 모니터링 및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