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월스트리트저널(WJS)은 홍콩발 기사를 통해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유동성 위기로 글로벌 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이것이 미국 경제와 달러화에 부담으로 작용해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중앙은행과 금융 기관들이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이 패니매와 프레디 맥의 채권을 다량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7년 6월 발행된 미국 국채 기준으로 외인 소유 비중은 21.4%, 총 13억 조 규모로 이중 상당수는 중국과 일본이 사들인 것으로 보고됐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3760억 달러와 2290억 달러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위 두 국가가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채권을 어느정도 보유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이 위 두 기관에 세금을 쏟아부어 살린다해도 채권 보유국과 기관들은 직접적인 손해를 입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
이 가운데 패니매와 프레디맥 주가 하락이 곧바로 아시아 증시 급락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지만, 간적접인 매도 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시장 내 리스크가 높아지자 자금줄이 말라붙고 있어 아시아 일부 기업들은 부도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문제는 패니매와 프레디맥 사태가 아시아 금융시장에 또 다시 태풍의 눈으로 작용해 신용위기가 위험 수준으로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민간 경제전문가인 앤디 셰(Andy Xie)는 "연준의 이번 구제안은 달러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달러화 자산을 보유한 아시아 금융기관에 큰 타격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인해 미국 주택시장 침체가 더 악화된다면 이는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제에 깊은 경기침체(full-blown recession)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