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채권금리는 금통위 코멘트에 대한 경계감으로 오름세로 출발한 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5.0%로 동결한 후 한때 반락했다가 이성태 한은총재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다시 오름세로 반전되는 등 롤로코스터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성태 한은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은 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으려고 애쓴 흔적은 나타나있다는 평가를 받는 분위기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은이 가장 우려하는 건 인플레 기대심리가 임금인상을 조장해 2,3차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확산되는 것이며 한은의 기본적인 정책수단은 통화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인플레 기대심리가 확산되는 걸 막기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오후장 중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8-3호)는 전일보다 0.06%포인트 오른 6.05%,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8-1호)는 0.06%포인트 상승한 6.12%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21틱 하락한 105.03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성태 한은총재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시그널을 안주려고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인다. 채권에 호재는 아니다. 금리레벨이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아직 애매하다. 일단은 레인지로 본다. 다음주 월요일 5년짜리 국고채와 2년만기 통안증권 입찰이 부담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