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42.86포인트(2.57%) 하락한 1623.6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권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SK증권(-11.11%), HMC투자증권(-9.55%), 미래에셋증권(-9.36%), 유진투자증권(-8.02%) 등은 낙폭이 상당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거래대금 감소와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을 원인으로 꼽았다.
오진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활황이었을 때는 거래대금이 7조원 이상이었지만 최근 5조원대로 급감했다"며 "거래대금 규모가 증권사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주가상승 시점에서 증권주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위탁매매나 브로커리지 비중은 크게 줄지 않았지만 개인매매가 급감했다"며 "온라인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증권사의 손실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식시장 불안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온라인을 통해 개인매매에 강한 증권사들의 타격이 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 역시 증권사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지난 5월과 6월 채권금리 상승으로 가격이 떨어지자 채권, 유가증권 등에서 평가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최근 장세에서 삼성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등에 기대를 가져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