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은 환율의 인위적 부양으로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고물가를 더 야기하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오해가 많다”고 처음으로 해명하는 입장을 보여 눈길을 잡았다.
2일 강만수 장관은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안정종합대책 경제장관 합동브리핑'에서 “환율에 대해서는 오해가 많다”며 “정부가 직개입해서 환율을 관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강만수 장관은 “환율은 시장의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IMF 자문관도 한국이 안정적인 환율을 운용하고 있으며,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만수 장관은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되고 외채도 급증하는 등 대외 불균형 문제가 커지고 있다면서도 현재 국제유가가 예외적으로 급등하는 상황에서는 물가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만수 장관은 “대외부문의 균형이 깨지면 단기간에 해결되기 힘들다”면서 “균형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노력을 계속해 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만수 장관은 “현재 국제유가가 예외적으로 급등하는 상황”이라며 “대외균형도 중요하지만, (대내균형을 위한) 물가안정 노력을 더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만수 장관은 “시중의 유동성 수준에 대해서는 경제 사정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 맞다”면서도“현재 통화증가율(M2)가 15%선을 넘어 과도하지 않느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물가측면에서는 유동성이 적을 때보다 많을 때 물가상승 압력이 있기 때문에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