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통신위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LG파워콤이 LG그룹 각계열사로부터 넘겨받은 임직원들의 개인정보를 통해 텔레마케팅(TM) 영업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나 방통위가 현재 조사내용과는 별개로 추가로 진상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LG그룹이 소속직원 개개인의 인격은 뒤로 하고 영업수단의 한 도구로 활용하는 부도적인 행태라는 비난의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정황상 LG그룹의 협조 내지는 묵인아래 각계열사가 조직적으로 임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넘겨 텔레마케팅 영업에 활용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시각이다.
심지어 각계열사가 제공한 LG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개인정보에는 성함과 연락처 외에도 사번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등 세세한 개인정보까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미 그룹과 계열분리 된 GS그룹과 희성그룹등 과거 범 엘지그룹 계열사들의 임직원들의 개인정보까지도 LG파워콤의 텔레마케팅 영업에 적극 활용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통위도 LG파워콤의 개인정보 위반여부 조사내용과 별개로 LG그룹 임직원들의 개인정보 유용행위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키로 했다.
사실상 방통위가 이번주까지 LG파워콤의 개인정보 위반여부를 조사키로 한 시점도 이번 LG그룹 임직원들의 개인정보 유용행위까지 추가 조사키로 방침을 굳히면서 조사기간의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관계자는 "현재 LG파워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LG그룹 임직원들의 개인정보 유용행위도 제기돼 조사내용에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