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업 생산 전년比 4.6% 증가 그쳐
- 선행지수 6개월 연속 하락, 동행지수 4개월 연속 하락
[뉴스핌=변명섭 기자] 5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비 8.3% 증가하며 넉달째 이어오던 두자릿수 증가율을 지키지 못했다.
뉴스핌(www.newspim.com)이 주요 이코노미스트를 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균 증가율 예측치 9.84%를 다소 밑돌았다.
또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6개월 연속 하락하고 동행지수도 4개월 연속 전월보다 하락하며 두 지수가 4개월연속 동반 하락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p 하락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월대비 0.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조업일수 적용 생산지수 전년비 11.6% 증가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0.6% 감소, 전년 동월대비 8.3%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수출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 등으로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고 전년동월비 증가세도 둔화된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1월부터 이어오던 두자릿수 증가율을 지키지 못하면서 주요기관 예상치도 밑돌았다.
전월에 비해서 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자동차 등의 부진이 이어졌고 전년 동기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 영상음향통신이 호조를 보였다.
조업일수 적용 생산은 11.6%를 기록해 한달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돌아섰다.
◆ 선행·동행지수 4개월째 동반 하락..."경기하강 초기 모습"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했고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해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4개월 연속 동반 하락한 것은 지난 2006년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한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의 경제통계국 이태성 국장은 "현재의 모습으로 본다면 4개월 연속 선행지수, 동행지수 두 지표가 모두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가 하강하는 초기의 모습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생산확산지수 37.3으로 큰 폭 하락
5월 제조업 생산확산지수는 생산 확대업종이 줄어들어 전월의 62.7에서 37.3으로 하락했다. 5월들어 증가업종은 25개, 감소업종은 42개에 이른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 (39.0%), 영상음향통신 (26.9%), 기타운송장비 (24.9%) 등이 증가했고 기계장비 (-5.6%), 섬유제품 (-7.7%) 등은 감소했다.
전월대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 등은 증가했으나 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자동차 등의 부진으로 0.6% 감소했다.
◆ 서비스업 생산 4.6% 증가...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 등 증가
5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0.1%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기타공공, 수리 및 개인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통신업, 오락 문화 운동 관련 서비스업, 도소매업,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등에서 부진해 0.1%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는 금융 및 보험업, 운수업,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을 중심으로 4.6% 증가했다.
◆ 설비투자 2.5% 감소...소비는 증가세 둔화
5월 설비투자의 경우 운수투자는 증가했으나 반도체장비 등 기계류의 투자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2.5% 감소했다.
소비재판매액은 전월대비 0.6%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1% 증가에 그쳐 부진한 모습이다.
전월대비 감소는 유가 상승에 따른 승용차 및 차량연료 판매 감소와 의복, 신발 등 준내구재 판매가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전년동월비로는 가전제품, 승용차 등 내구재와 식료품, 의약품 등 비내구재에서 판매가 증가했지만 그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
국내 기계수주(선박제외)는 고압차단기, 반도체장비 등 공공 및 민간의 기계류 발주가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1.1% 감소했다.
국내 건설기성은 공공 및 민간 공사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8.0% 증가했다.
국내 건설수주는 건축 및 토목부문의 발주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18.8%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