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지는 이날 이스라엘이 이달 초 이란 공습을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해 불안감이 높아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가대비 2.69달러, 2.00% 급등한 배럴당 134.62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7월물은 이날로 만기 도래하고 8월물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8월물은 2.76달러 오른 배럴당 135.3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전일종가대비 2.40 달러 상승한 배럴당 134.4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중국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약 18% 내외 대폭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수요를 억제하는데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된데다, 중동 지역 긴장감이 재발되자 WTI 7월물은 장중 136.8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미국 달러화가 주요통화대비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뉴욕타임즈가 펜타곤 소식통을 인용 6월 초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폭격을 대비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당장 중동에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이란 문제와 허리케인 시즌의 도래 등 시장에 피어오르는 불확실성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고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추가로 20만 배럴 증산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산유국과 소비국간의 제다 회동을 앞두고 증산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유가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