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시 상승세를 이끈 요인은 바로 중국의 연료 가격 인상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에 있었다. 항공주를 비록한 운송업종주들이 급등했다. 씨티그룹 관계자가 추가 대손상각을 경고하는 등 신용 손실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이를 극복할 정도의 재료였다.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34.03포인트, 0.3% 상승한 1만 2063.09를 기록했다. 장초반 1만 2000선 지지력을 몇 차례 시험하고 난 뒤의 일이다.
S&P500지수가 5.02포인트, 0.4% 오른 1342.83을 기록했다. 에너지업종주가 2.3% 급락한 것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주가 상승했다.
나스닥지수가 32.36포인트, 1.3% 급등한 2462.07을 기록, 이날 기술주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종종 기술주 전반의 핵심 지표로 간주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9.80포인트, 2.6% 급등한 394.27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만기가 도래한 뉴욕 원유선물 7월물은 4.75달러, 3.5% 급락한 배럴당 131.93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인플레이션 압력 억제를 위해 유류제품 가격을 통제해 오던 중국이 연료 가격을 18%나 인상한 것은 시장을 놀라게 했다. 그 동안 혜택을 누려오던 중국인들의 수요가 줄면서 석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한편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유가가 급락하고 주가가 반등하자 재무증권 수익률은 상승했다. 다음주 50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및 5년물 입찰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특히 5년물 입찰 규모가 2003년 이래 최대 규모여서 수급 우려도 제기됐다.
유가와 주가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화는 엔화 및 유로화 대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영국 소매판매가 3.5% 급증한 덕분에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스위스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스위스프랑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의 중국 위앤화는 장외현물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6.8766위앤을 기록하며 연속 사흘째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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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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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063.09... +34.03 (+0.28%)
나스닥...... 2,462.07... +32.36 (+1.33%)
S&P500..... 1,342.83... +5.02 (+0.38%)
러셀2000...... 737.83...+7.12 (+0.97%)
SOX............ 394.27... +9.80 (+2.55%)
유가(WTI)..... 131.93... -4.75 (-3.60%)
달러화지수..... 73.49... +0.06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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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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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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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92(-0.07). 2.85(-0.06). 3.55(-0.09). 4.14(-0.06). 4.71(-0.06)
19일 1.91(-0.01). 2.94(+0.09). 3.65(+0.10). 4.21(+0.07). 4.7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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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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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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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5535.... 107.82.... 167.52.... 1.9597.... 1.0360.... 94.69
19일 1.5502.... 108.00.... 167.45.... 1.9721.... 1.0451.... 9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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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장초반 나온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악화와 경기선행지수 두달째 개선 재료는 엇갈리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주간 실업수당청구는 5000건 감소했지만 당초 기대보다는 많았다.
한편 유가 급등에 몸살을 앓던 항공주들은 '차이나신드롬'에 환호했다. 컨티넨털항공의 주가가 16% 급등했고, 유나이티드항공의 모회사 UAL의 주가가 24%나 폭등했다. 델타항공도 17.1%, US에어웨이그룹이 17.6% 각각 올랐다.
한편 씨티그룹은 손실 경고로 인해 1.1% 하락했지만 광범위한 금융주 매도세로 이어지지 않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가 0.8%, J.P.모간체이스도 0.2% 각각 하락하면서 씨티그룹과 함께 다우지수를 압박했지만, 장중 저점에서는 회복했다. 더구나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수정한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의 주가가 4.9%나 급등하며 다우지수가 지지됐다.
도널드 콘 연준리(FRB) 부의장이 금융시장의 거래상대방 위험이 개선되었다고 언급한 것이 금융주에 도움이 됐다. 다만 그는 주택담보대출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경고를 잊지 않았다.
한 전문가는 금융위기가 대규모 손실처리와 현금 활용 단계인 1단계가 끝나고 배당금 감축을 이용하는 2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