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와의 힘겨운 싸움
지난 주 채권시장 역시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으며, 채권시장이 물가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자율 상품의 최대 약점 인플레이션
이자율 상품에 인플레이션은 최대 약점이다. 물가 상승에 의해 사라진 이자 소득분에 대해 금리 상승으로 보상 받고자 하는 속성 때문이다. 정책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두말할 나위 없다. ECB와 FRB가 정책금리 인상을 시사할 정도로 물가 상승은 글로벌 경제의 ‘공공의 적’이 되었다.
장단기 스프레드와 신용 스프레드 다른 시그널
우리 나라는 물론 미국도 장단기 스프레드와 신용 스프레드가 다른 시그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경기둔화와 물가상승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채권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장단기 스프레드와 신용스프레드의 엇갈린 행보가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다. 유가의 방향성 예측은 차지하고라도 경기 둔화를 감안한다면 장단기스프레드 확대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경기둔화도 진행형이다
여전히 아직은 물가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며, 불안정한 투자심리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채권시장 추가 약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경제여건을 감안한다면 장기 금리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 단기적으로 외국인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가 10,000계약 이하로 줄어들어 추가적인 매도 압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 선물가격 저평 확대에 따른 기술적인 매수 등이 채권시장 약세를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여건을 감안할 때 금주 중 국고채 3년 및 5년 금리의 변동범위는 각각 5.60~5.80%, 5.70~5.90% 수준으로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