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의 동국제강 주가하락에 대해 대체로 "과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현태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14일 "쌍용건설에 대한 최종 투자규모가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최근 3일간 10% 이상 주가가 하락한 것은 과도하다"며 "목표 주가가 좀 높은 편이지만 여기에도 쌍용건설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미 반영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동국제강의 브라질 투자규모는 계획상 최대 1조원인데 이 정도 금액은 현재의 차입금이나 실적에 비하면 결코 과소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쌍용건설의 예상투자규모를 고려해도 재무적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현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쌍용건설에 대한 투자는 투자의 우선순위에서 다소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며 "브라질 투자가 완료되는 시점까지는 비영업부분의 투자를 시도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모든 요소를 고려해도 일단 현재의 주가수준이 너무 싼 것은 사실"이라며 "그나마 군인공제회과 공동으로 투자해서 자금부담을 줄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최근의 주가하락과 관련, "회사 펀더멘털이나 영업환경이 경쟁사 대비 양호한 상황인데도 최근의 주가하락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시장에서 (쌍용건설 인수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군인공제회에 대해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로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군인공제회는 분명한 전략적 투자자로서 쌍용건설 인수 성공시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종업종에 대한 투자라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과 관련해서는 "철강과 건설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쌍용건설은 수요고급화를 선도해 동국제강과 충분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18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일 대비 4%이상 급락, 4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