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 실세금리 이번 주 30bp 급등세 지속
인플레이션 우려로 실세 금리가 이렇다 할 지지선을 확인하지 못하고 이틀 연속 급등했다. 실세 금리는 전주대비 30bp 정도 상승한 5.78%, 국채선물은 86틱 하락한 105.76pt로 마감했다.
금통위를 앞두고 하반기 물가 우려가 본격화 되면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국채선물 매수세(3,128계약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은행권이 장 초반부터 대규모 국채선물 손절성 매도(6,428계약을 순매도)에 나서면서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한은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1.6% 상승, 98년 10월(11.7%)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물가불안 심리가 가중됐다
6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하나…
지난주 이후 ECB와 FRB 모두 물가 안정을 가장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대외 통화정책 기조에 편승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은 점차 높아지는 모습이다. 최근 들어 주요 국가들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국 통화가치 절상과 이를 통한 물가 상승 압력 완화를 꾀하고 있다.
다만, 한은이 향후 일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다고 할 때 과연 어느 정도 이와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이다.
목요일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한은이 현 시점에서 물가 상승과 내수 둔화 문제를 동시에 고려한다면 쉽게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울기도 어렵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물가를 감안한 실질금리가 조만간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의식, 시장은 수급불안 우려 속에 이미 한차례 기준 금리 인상을 미리 반영한 듯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한편, 금일 발표되는 고용동향은 역시 전월과 같은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발표 예정인 시중 통화량 및 유동성 지표는 유동성 증가세가 추세상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여전히 금리 반락에 부정적 재료가 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금통위 이전까진 매수 심리가 위축된 장세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