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유라시아알앤티(대표이사 김성일)는 지난 2월 인수한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의 국영기업 ‘욜레프트랜스(Yolreftrans)’(러시아 및 CIS국가의 냉장 냉동화물 독점철도운송 서비스기업)가 지난해 발생한 순이익 250만 달러 중 125만 달러(한화 12억 9천만원)를 현금 배당한다고 밝혔다.
배당규모는 보통주 1주당 75숨(0.06달러), 총 16억숨으로 6월말 배당 예정이다.(우즈벡 통화단위(숨), 달러 환산시 1$=1,300숨)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해 우즈벡 정부의 수출금지조치로 인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250만 달러의 순이익이 발생했으며 현재 ‘욜레프트랜스의 민영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3개월이란 짧은 시간에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일은 단기 투자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해외 기간산업에 뛰어든 한국 중소기업의 쾌거”라며 “현금 배당후 나머지는 회사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재투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라시아알앤티는 우즈벡 현지법인 설립해 유라시아 총괄 거점도 마련했다. 타슈켄트주 지역에 자본금 15만 달러 규모의 현지법인 ‘Eurasia RTUZ. LLC.’설립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