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그 동안의 조정세를 되돌리고 강세로 출발했다.
3년만기 국채수익률(2007-7호)는 5.50%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5년만기 국채수익률(2008-1호)는 5.60%로 0.02%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0틱 상승한 106.58에 움직이고 있다.
더욱이 재정부가 6월에 3조원 규모의 국고채 바이백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강세 기운이 돌고 있다.
신용평가사 S&P가 일부 대형 투자은행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신용경색 우려가 재부각됐고 주가도 급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로 미국 금리가 하락했다.
국내적으로도 환율과 유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정부가 나서서 물가안정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밝히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소나마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현재 전일대비 1.4원 하락한 101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도 전일 3.45달러 급락한 배럴당 124.31달러를 기록, 유가 부담도 소폭이나마 덜었다.
3조원 규모의 국고채 바이백도 시장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그 동안 금리가 급등한 약세 장 속에서 이런 재료들이 국채선물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820계약을 순매도해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반면 은행은 1240계약의 순매수를 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신용경색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국내적으로도 국고채 바이백 물량이 3조원이나 되니깐 시장에 힘이 생기는 것 같다"며 "환율과 유가도 내려가는 모습이어서 시장이 살아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부담"이라면서 "이 때문에 시장에 강세가 제한되고 있지만 외인들도 월물이 끝나면 털어내는 것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