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돈을 들여와 국내 채권을 투자하면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한국 채권(1년만기 통안증권 기준)에 투자하면 5.30%의 수익률에다가 1년물 스왑베이시스가 200bp정도 역전돼 있으니 2.0%포인트의 추가수익이 가능하다. 연 7.3%의 수익을 낼 수 있다.
(이 기사는 4일 오전 6시5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한국의 국가신용도를 갖춘 안전자산에 이정도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도 돈이 들어온다고 한다.
과거에는 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자금이 들어왔다. 작년에는 중국과 중동의 자금이 들어왔는데 최근에는 동남아시아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동남아 자금 유입으로 단기외화자금 사정은 그런대로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금융시장에서는 “한국은 태국과 말레이시아 한테도 봉이 됐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스왑베이시스가 이처럼 역전돼 있는 건 기본적으로 한국에 달러가 부족하다는 걸 반영하고 있다. 아직도 장기채권 발행을 통한 외화 자금조달은 쉽지 않다.
어제는 채권금리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을 장초반 받았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낙폭을 반납했다.
5월 소비자물가가 작년동월보다 4.9%나 급등한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 물가가 이처럼 높게 나온 상황에서 6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
일각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수요가 아닌 공급측면에서 물가가 오르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올려서 물가를 안정시키는 어렵다.
하강국면에 들어선 경기위축 속도를 빠르게 할 우려가 있다.
6월 금통위는 물가와 경기 사이에서 고민하면서 동결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다.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원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다시 반락하고 있다. 4%대로 올라섰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늘 새벽 4.90%로 전일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신용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채권금리는 6월 금통위 대기모드로 진입하면서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물가를 보면 금리가 하락하기 어렵고 경기를 생각하면 상승폭도 제한될 것 같다.
오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45-5.55%, 국채선물 6월물은 106.30-106.6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