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피치는 베트남의 장기 외화표시 채권발행 신용등급을 현행 'BB-'로, 장기 국내채권 등급은 'BB', 단기 외화 등급은 'B'로 각각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다만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 '당분간 유지(Stable)'에서 '하향조정 가능(negative)'로 하향조정했다.
이들은 베트남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5% 넘게 폭등한 것을 들어 물가가 심각한 위협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물가 위험에 대해 당국의 정책 대응이 느리고 또 상대적으로 소규모에 그쳤으며, 게다가 최근 정책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실질 정책금리가 여전히 큰 폭의 마이너스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인플레이션 강화는 지역적인 기준에서 볼 때 크게 '달러화가 진행된' 베트남 금융시스템 안정에도 위험요인이지만, 그러나 정책 금리를 너무 급격하게 인상할 경우 경기 약화와 함께 은행의 자산 및 수익성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한편 피치는 베트남의 경상수지 적자가 급격히 악화되어 왔으며, 갈수록 비외국인직접투자(non-FDI) 자본유입에 의존하고 잇는 베트남으로서는 대외적인 국가 신용도가 저하할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