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그다지 큰 우려를 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이번 조정장세의 흐름은 지난 3월 1537포인트에서 지난 주 1868포인트까지의 330포인트가 넘는 급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이격조정 성격이 짙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수급 측면에서 뚜렷한 매도주체가 부각되었다는 점보다는 잠재적 수급부담으로 작용하던 매수차익잔고의 매도반전에 따른 충격때문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그 영향은 점차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美증시가 지난 주말 하락했지만 전일 재상승해 20일 이동평균선을 재탈환했다는 점도 하락 우려를 상쇄할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애널리스트는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부담이지만 전부는 아니다"라며 "기업의 체력이 튼튼해진 상황에서 원화가 상승한다면 수출에 기반을 둔 회사들은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물론 유가를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이 원화상승과 맞물려 있다"며 "따라서 원가 부담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럴 때 일수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지수가 강세를 보이지 못할 경우 종목별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 경우 유가증권시장내 중소형주 및 코스닥시장내 개별종목군 중심의 종목장세에서 대안 찾기과정이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애널리스트는 "기대에서 벗어난 글로벌 통화정책 공조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라며 "이에 따라 프로그램 차익거래 청산과 조정장세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5월 중반이후 핵심 변수는 글로벌 통화정책 변경 여부에서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동향이 될 것"이라며 "단기 추가 조정 압력에 따라 개별종목중심의 대안 찾기는 유효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현대증권 류용석 애널리스트
국제유가 및 기초원자재 가격이 주가 결정의 핵심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국제유가를 예단한 투자 결정보다는 국제유가 움직임, 특히 하향 안정 여부를 확인한 이후 행동하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가 글로벌주식시장과의 동조화 흐름에서도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 국제유가 수준이 중립적이라는 가정하에 금번 주가 조정은 기술적 수준인 지수 60주간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780pt선에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매수차익잔고의 청산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유가증권시장내 중소형주 및 코스닥시장내 개별종목군 중심의 종목장세에서 대안 찾기 과정이 좀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애널리스트
기업의 체력이 튼튼해진 상황에서 원화가 상승한다면 수출에 기반을 둔 회사들은 호재가 될 수 있다.
물론 유가를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이 원화상승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원가 부담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럴 때 일수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은 어차피 절대값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 개념이다. 즉, 인플레이션은 가격의 증가율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상승하는 기울기가 달라지게 되면 인플레이션은 주춤하게 마련이다.
이런 과정에서 시장은 오른 물가에 적응하면서 발전해 나가게 된다. 물론 거시 정책에 있어서 인플레이션은 독(毒)임에는 틀림없다. 그렇다고 해서 시장을 외면하게 만들 변수가 아니라 조심스러운 행보를 하게 하는 변수일 것이다.
따라서 지수보다 업종에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