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창간기획] 서민금융 온도 높이자③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뿌리부터 다른 '유럽 서민금융' 큰 열매
-공공기능 수행하는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 성공
-지배구조 개선→규제완화→서민지원 ‘선순환’

‘국내 저축은행들이 모델로 삼고 싶어하는 유럽의 저축은행들은 서민금융을 어떻게 정착시켰을까?’

얼마전 나온 저축은행들의 공동브랜드는 독일 저축은행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슈파르카세를 벤치마킹했다.

동부저축은행이 경영노하우를 배우고자 한곳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저축은행과 스웨덴의 스웨드뱅크다.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모델이 유럽에 있어서다.

유럽의 저축은행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지배구조개선에 성공’해서라는 게 이유다.

자연스레 규제완화로 이어졌고, 지역 서민들에게 다가가는 금융서비스로 발전한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부실이 난 곳은 모든 오너의 잘못이었다”면서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규제도 완화되고 서민금융기관으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 많다.

◆독일 저축銀 중기대출 43% 개인고객엔 평생 파트너 자처

독일의 저축은행은 중기대출의 43%, 개인고객에겐 평생 파트너를 자처하며 금융부문의 핵심역할을 하는 무시 못할 존재다.

우리 금융당국이 희망하는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대출과 확고한 지역서민금융기관”에 가장 가까운 모델인 셈.

전국에 걸쳐 퍼져있는 지점을 통해 5000만명의 개인과 독일 기업의 75%를 고객으로 확보했고, 자영업자를 포함 중소기업대출에 43.2%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고객들에겐 ‘평생은행’을 목표로 출생부터 사망까지 연령별로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구성하기로 유명하다.

이를 통해 서민을 포함 다양한 계층의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평이다.

◆오너는 배당만…공적기능 수행 충실

독일의 저축은행들이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데는 정부와 개인오너가 공동으로 소유하면서 오너는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배당만 받는 구조를 정착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

연방 저축은행법에 따라 하나의 지자체가 하나의 저축은행을 소유하는 구조로, 철저하게 지자체의 행정구역내에서만 영업활동이 허락되는 지역주의 영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역주의 영업구조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설립자체가 공공목적을 위한 공영금융기관이다보니 지역내 서민과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같은 공공목적을 수행하면서도 전국 477개의 저축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1조20억유로(1202조원)로 독일 은행금융시스템의 세가지 축의 하나를 담당할 정도로 성장했다.

◆“잘못된 오너쉽 바로잡아야 서민금융도 발달"

최근 영업정지나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현대, 분당, 전일, 홍익저축은행들의 부실원인은 하나같이 오너의 방만경영이었다.

대주주가 명의를 분산해 부동산관련 중소기업에 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하면서 대출하다, 해당 기업 하나가 휘청이자 멀쩡하던 저축은행이 쓰러진 것이다.

이 때문에 현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지금껏 저축은행 부실은 오너의 잘못”이라는 격앙된 목소리가 낸다.

이에 맞춰 금감원은 지배주주요건을 끊임없이 강화했고, 덩달아 규제도 강화됐다.

이 때문에 지배구조부터 개선돼야 규제도 완화되고, 서민금융지원이라는 업계의 존재목적도 살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경제논리로 서민금융을 접근할 수 있을 것이란 명분도 살릴 수 있다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솎아낼 것은 빨리 솎아내야 한다”면서 “기능과 인프라를 네거티브방식으로 바꿔 경제논리로 서민금융을 풀어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